1) 우리는 매주일 하나님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헌신과 결단은 잘 못합니다. 유교적 종교인이 버려야 할 영성 가운데 하나가 듣기만 하여 스스로를 속이는 것입니다.(약1:22) 하나님 나라 진리를 체험한 사람은 반드시 표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해도 의지적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좋은 강연을 들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감동과 은혜를 하나님과 공동체 앞에서 표현할 때 그렇게 살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2)그러나 우리는 헌신결단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남의 눈을 의식하는 체면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체면이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려는 마음을 발목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단없는 종교생활이 오래될수록 하나님 앞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뭔지 를 잘 모릅니다. 헌신과 결단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공개적 표현이 “헌신의 시간”입니다. 헌신은 평생해도 안 될 위대한 목표가 아니라 실천가능한 작은 것을 해야 합니다. “헌신하고 실천하지 못하면 어쩌나?” 염려하기 보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는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3)응답될 때까지 실망하지 말고, 자주 재헌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도 다 아실텐데 앞에 까지 나가야 하느냐? ” 하지만, 예수님도 공개적으로 제자를 부르셨고, 믿음을 공개적으로 시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어떤분은 “헌신이라는말이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헌신하지 않고 주님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헌신을 표현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가시적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담임목사는 헌신서를 가지고 새벽에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4)성도님들은 축도후에 “하나님 앞에 더 기도하실 분” 을 위해 조용히 나가시는 이 좋습니다. 대화는 가급적 밖에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목사는 예배후에 입구에 서서 인사하는 것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등록, 예수 영접, 세례” 등, 처음 예수 믿는 분들을 위해 평소에 목장 식구들이 본을 잘 보여 주셔야 합니다. 이사, 출국, 혼인 등 삶의 중요한 변화가 있는 분들도 꼭 헌신대에 나와서 기도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풍성한 헌신에 하나님의 능력과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미국 올랜도 비전교회 김인기 목사 목회칼럼 수정인용) |